피아제(Piaget)의 인지발달단계

피아제 Piaget의 인지발달단계

- 피아제의 인지발달단계

1. 감각운동기/감각적 동작기, 0~2세

• 감각운동기는 유아가 경험하는 자극은 감각적이고, 자극에 대한 반응이 신체운동으로 나타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.

• 유아는 과거, 미래가 아닌, 현재의 세계만을 인식하고, 오로지 감각운동에 기초해서 경험하기 때문이다.

• 초기에는 자신과 외부대상을 구분하지 못하지만(자아중심성), 점차적으로 외부대상과 사건에 대해 관심을 보이게 된다.

• 직접 만지거나, 조작해보는, 근접탐색을 통해 환경을 이해한다.

• 눈 앞에 보이던 사물이 사라지더라도 그 사물의 존재가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가능한 능력, 대상영속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.

• 목적지향적 행동을 통해, 목적달성을 위한 단순한 행동을 수행한다.

• 감각운동기의 발달과정

반사활동(0~1개월) -> 1차 순환반응(1~4개월) -> 2차 순환반응(4~10개월) -> 2차 도식의 협응(10~12개월) -> 3차 순환반응(12~18개월) -> 정신적 표상(18~24개월)

 

2. 전조작기, 2~7세

• 직관적인 수준의 사고가 가능, 아직 논리적이지는 못하다.

• 감각운동기부터 이해하기 시작한 대상영속성을 생후 24개월 이후에는 완전히 획득한다.

• 보존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하지만, 획득하지는 못한 단계다.

• 아동은 이 시기, 상징을 사용해서 보이지 않는 대상을 표현하고, 언어를 사용해 사건, 사물을 내재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.

• 전조작기의 논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요인은 자아중심성, 집중성, 비가역성이다.

• 전조작기의 사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예로는 상징놀이, 물활론, 자아중심성이 있다.

 

3. 구체적 조작기, 7~12세

• 아동은 기본적 논리체계를 획득, 구체적 사물을 중심으로 한 이론적, 논리적 사고를 한다. (논리적 사고의 가능)

• 논리적인 사고는 가능하지만, 지각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가설, 연역적 사고에 이르지는 못한다. (가설, 연역적 사고 불가)

• 자아중심성과 비가역성을 극복할 수 있고,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.

• 보존개념을 획득함으로써 동일성, 보상성, 역조작의 사고가 가능하다. (보존개념 획득)

• 대상을 일정한 특징에 따라 다양한 범주들로 구분하는 분류화(유목화), 대상의 특정 속성을 기준으로 순서를 부여하는 서열화가 가능하다.

 

4. 형식적 조작기, 12세 이상

• 형식적 조작기에 이르면, 가설, 연역적 사고와 추상적 사고 모두 가능하다.

• 어떠한 대상, 사건을 구체적으로 경험하지 않고도 머릿속으로 생각이 가능하다.

• 구체적 조작기에서처럼 시행착오적 접근방법이 아닌, 논리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가능한 조합을 차례대로 시도한다.

• 체계적인 사고능력, 논리적 조작에 필요한 문제해결능력이 발달한다.

•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을 이해하며, 예술작품에 내재한 상징의 의미를 알 수 있다.

 

- 피아제의 도덕성 발달단계

1) 타율적 도덕성 – 전조작기의 도덕적 수준(2~7세)으로, 아동은 성인이 정한 규칙에 일방적으로 복종하고, 규칙은 절대적인 것으로 변경이 불가능하다. 그리고 행위의 의도보다 결과를 중요시한다.

 

2) 자율적 도덕성 – 구체적 조작기의 도덕적 수준(7~12세)으로, 아동은 규칙이 상호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고, 변경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챈다. 행위의 결과 자체보다는 그 의도의 옳고 그름에 따라 판단하다. 규칙의 위반이 꼭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식한다.